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희석식 소주 (문단 편집) == 해외 == 대한민국의 소주는 일본 등 여러 나라로 수출되기도 한다. 한국 소주 회사들이 외국에 수출하는 물품은 전부 증류식 소주라는 얘기가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물론 수출되는 증류식 소주도 따로 있다. 일본에서는 원문 그대로 '소주(焼酎)'로 팔리는 중. 팔리는 진로나 경월 소주는 일본 주세법 상 '연속증류소주', 즉 희석식 소주다. 2006년 일본 주세법 개정 이전까지 일본의 소주는 희석식인 갑류와 증류식인 을류로 분류되었다가 개정 후 사실상 표현만 '연속증류소주' 와 '단식증류소주' 로 바뀌어 유지되고 있다. 진로 등이 포함되는 희석식 소주는 일본에서 보통 칵테일이나 담금주 용도로 제조되어 별다른 가미가 없는데 한국계 브랜드는 주로 한국인 업소 위주로 직접 소비되는 용도로 팔려왔기 때문에 구 갑류 중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 팔리는 진로와는 맛이 다르다. 처음에는 한국인들이 마시는 그것 그대로 수출했다가 완전히 망해서 일본인들에게 먹힐 만한 맛을 새로 개발했다고 한다. 뭐 그런 반면에 그래도 싼 가격과 옛날부터 팔리고 있다는 점으로 인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팔리고 있다. 기본 도수가 25도씩 하는 독한 물건이니 주의해서 마시자. 찜찜하게도 KBS [[소비자 고발]]에서 [[http://www.kbs.co.kr/2tv/sisa/1004/magazine/1591764_21678.html|내수용 소주와 일본 수출용 소주와의 성분표기 차이에 대해 보도한 적이 있다.]] 주조 방식의 차이도 있겠지만 위 프로그램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내수용 소주는 주원료나 첨가물에 대한 성분 표기가 두루뭉술하게 표기되어있다. 유럽에서도 한국의 희석식 소주를 판다. 물론 주류판매점이나 호텔에서 낮은 확률로 구할 수 있으며 한국인이 많이 드나드는 호텔이면 더 쉽게 구할 수 있으나 가격이 맥주와 와인 뺨을 후려치는 가격이라 선뜻 구입하기 버겁다. 한국에서는 와인이 비싸지만 현지에서는 매우 싸고, 맥주 역시 현지에서는 훨씬 싸기 때문. 비교지역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같은 350ml 기준으로 와인이 1병에(유럽에는 350ml짜리 와인도 잘 판다) 3~3.5유로, 맥주는 1병에 2.5~3유로(크룸바커 라거)인데 소주는 1병에 8유로,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1병에 12,800원! '''10배는 넘는다!!''' 교포들이 많이 사는 미국 대도시의 한국 마트에서는 375ml짜리 가장 흔한 소주를 한병에 $2.99 ~ $3.99 정도에 구할 수 있는데 할인 기간에는 $0.99 ~ $1.99에 구할 수 있고[*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일이다. 2023년 현재 할인가 기준 $2.49~$3.99.] 브랜드를 돌아가며 연중 할인을 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값싸게 마실 수 있다. 물론 미국처럼 전세계의 주류를 초저가로 구할 수 있는 나라에서 굳이 다른 싼 술들 놔두고 희석식 소주를 찾아야 하는지는 별개의 문제. 주류 면허가 있어야 서빙할 수 있는 국가인 [[캐나다]]에서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특히 국영 주류 상점인 LCBO에서는 구석에 있긴 하지만 종류별로 진열된 희석식 소주들을 심심치 않게 구경할 수 있다. 물론 가격은 병당 $6~8으로 원화로 환전하면 6-8,000원 (1,000원으로 계산한다 쳐도)이라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물론 이 지역 사람들도 이 가격이면 맥주를 사지 이런 가공품스러운 기괴한 맛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심지어 약간만 보태면 750mL들이 [[셰리]] 한 병을 살 수 있다. 하지만 추억팔이 효과로 어느 정도 꾸준히 팔리긴 한다는 듯. [[워킹홀리데이]]로 유명한 [[호주]]에서도 보틀샵에서 소주를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가격은 10~15호주달러 사이로 다양하다. 역시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이 비싸지만 찾는 사람은 찾아서 마시는 술이다. 한국인들과 술자리에서 소주를 경험한 외국인들의 평은 그렇게 나쁘진 않은 듯 하다. 하지만 역시 비싸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즐겨 찾는 술은 아니다. 특히 한국 식당 등의 소주는 20불에 가까운 어마어마한 가격이므로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술값이 워낙 비싼 호주 등에서는 값 싼 40도짜리 보드카를 사서 물에 섞어 마시는 경우도 많다. 소주 한 병 살돈으로 두어 병을 만들 수 있으니 이득. 나름 집에서 만드는 희석식 소주라 할 수 있겠다. [[무슬림]]이 대부분인 [[인도네시아]]에서는 주류세가 높고 주류에 대한 수입관세가 매우 높아서 [[자카르타]]에 위치한 한국식당 또는 소주를 취급하는 현지 식당에서 180,000루피아 정도에 판매하고 있다. 2014년 12월 기준 한화로 약 17,800원 수준. 그러나 현지 교민들은 즐겨 찾으며 현지에서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자체 소주 브랜드도 있다. 소주 브랜드는 [[바람]]이며 [[싱가포르]]에 수출까지 하며 자카르타 공항 면세점에서도 찾을 수 있다. 가격은 약 7~8만 루피아, 한화로 7천원 수준. 사실 현지에서 소비되는 소주들은 한인 교포들이나 [[주재원]], 해외파견나온 회사원, 한국인 여행객들의 수요가 현지인보다 훨씬 많다. 소주맛이 좋아서 찾는다기보단 추억, 고국에 대한 향수, 한국인들의 현지 회식, 외국에 나온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접대 등에서 비싸고 귀한 술 역할을 하며 주로 소모된다. 반면에 현지인들의 소주에 대한 평은 대체로 좋지 않다. 한류 드라마 등을 보고 호기심에서 마셔보거나, 한국인들이 권하기 때문에 맛을 본 현지인들의 흔한 평가는 "신기해서 한두번 마셔볼 정도는 되지만 일부러 찾아먹고 싶지는 않다" 정도. 극단적으론 역겨운 냄새와 독하고 껄껄한 목넘김, 입안에서 음미할 가치도 없는 구정물 수준이라는 악평들까지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0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주요 결과에 따르면, 가장 선호되지 않는 한식으로 희석식 소주 등 한국의 술이 14.1%의 점유율을 보이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479659|1위]]에 올랐다. 가장 큰 이유로는 '식감이 싫어서'(30.0%),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알 수가 없어서(23.3%)' 라고. 전문가들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483735|맛이 없는 희석식 소주가 비호감인건 당연]]하다며, 맛과 풍미를 갖춘 술이 유리하도록 주세를 종가세가 아닌 종량세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소주회사들은 맵고 짠 음식과 함께하면서 소주의 개성이 드러나지 못했고 수출용 제품에는 과실액을 섞어 쓴 맛을 없앤다고 변명했지만, 희석식 소주의 개성은 맛없는 저질술이라는 것이라 오히려 개성을 죽여야 할 판이고, 과실액을 섞어봤자 가향 보드카와 차별점이 없다. 소주회사는 한식에 와인이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희석식 소주가 한식의 세계화에 함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한식과 와인이 어울리지 않는 것은 맞지만, [[한국의 전통주|한식에 어울리는 한국 술]]은 '''희석식 소주가 아니라 [[막걸리]], [[청주(술)|청주]]/[[약주]], [[과하주]]나 [[증류식 소주]]'''다. 실제로 일식이 세계화되면서 일본의 술이 같이 유명해진 것은 술 그 자체의 풍미가 와인에 견줄만한 준마이 이상의 고급 사케와, 전세계에서 제법 좋은 평가를 받는 [[재패니스 위스키]] 덕분이지 희석식 소주나 [[삼배증양청주|증양청주]] 덕분이 아니며, 희석식 소주가 한식의 이미지를 깎아먹고 있는 와중에 상기한 전통주들은 나름대로 외국인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일본도 패전 이후 얼마 간 과거 주세법을 유지하며 희석식 소주와 같은 싸구려 술들이 반사 이익을 봤으나 [[WHO]]의 비판 및 규제에 따른 일본 정부의 정책 수정과 일본의 경제 성장에 따른 소비자 취향 변화 전통주 육성 및 서양 주류들의 일본화로 가닥을 잡으며 현재의 주류 문화가 자리를 잡게된 것이다. 소주병 따기와 관련된 한국인들의 행동이 외국인들의 눈에는 신기하게 보인다고 한다. 일종의 의식과도 같다는 반응. 심지어 한국인처럼 소주병 따는 방법을 설명한 [[https://hyphe-nated.com/why-do-koreans-shake-hit-the-soju-bottles-neck-when-opening-it-learn-how-to-properly-crack-open-a-soju-bottle-like-a-pro/|영어 블로그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